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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동백꽃이 예쁜 여수 자연의 섬, 오동도

by 한아v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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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여행갔으니 관광지도 빼먹을 수 없다며 방문한 오동도
코로나때문에 여기저기 닫은 곳이 많아서 사실 선택지도 많지는 않았어요 ㅎㅎ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고 불리게 됐다고 하는데 현재는 동백나무가 더 많아보이는 듯한 오동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품보관함이 있다길래 찾아 헤맴
찾지 않아도 그냥 입구 바로 왼쪽에 있더라구요^^ㅋ
심지어 무료!!
가방과 겉옷 다 넣어놓고 털레털레 가볍게 오동도 들어가기

오동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보트와 도보, 열차가 있는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 열차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오로지 도보와 보트만 이용할 수 있는데 보트는 개인업체에서 운영하는거라 유료로 운행한답니다.
입구에 들어갈때 아저씨들이 영업 엄청 하세요 ㅋㅋㅋㅋ

저희는 날씨도 좋고 해서 도보로 ㅎㅎㅎ 그리 멀지 않아보이는 저 섬이 오동도인데 동백꽃이 잔뜩 핀대요.

걸어가면서 바다 구경도 하고, 상쾌한 바닷공기도 마셔보고 싶었지만 미세먼지 최악...^^
마스크 꼭 쓰고 걸어갑니다..
미세먼지 엄청 뒤집어 쓰겠는걸^^?

가파르지 않은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자연경관을 보게 돼요.
서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바다 풍경이라 계속 쳐다보면서 걸었답니다.

산책로가 아주 잘 돼있어서 발을 다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았어요.
길을 만들면서 나무들이 다치지 않게 해둔 것도 인상깊었네요 ㅎㅎ

엄청 따뜻했지만 동백꽃이 남아있었어요.
한겨울인 1월부터 개화시기인 동백꽃을 보려면 추울 때 제주도나 산으로 가야만 볼 수 있었는데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깔려있으니 모든 나무에 개화를 하면 진짜 장관일 것 같아요.

3월에 갔던 터라 거의 다 지고 약간 남아있는 것 같은 동백꽃
빨간 꽃잎이 너무 예뻐요 ㅎㅎ
동백꽃 보러 제주도 카멜리아힐도 갔었는데 다 지고나서 보지 못했던 꽃 ㅠ.ㅠ
동백꽃은 질 때 머리가 툭 하고 통째로 떨어지는게 특징이랍니다.

동백나무 밑에서 친구 예쁘게 인생샷 찍어주ㄱ1

가다보니 가파른 절벽도 보였어요.
장관이었는데 슬개건염때문에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해서 차마 내려가보진 못했어요 ㅠ_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바다 전경

원래 오동도는 계획에 없었어서 워커를 신고갔더니 발이 아파서 혼남^^
차라리 맨발로 걷고 싶을 정도였고 무릎이 점점 아파왔어욬ㅋㅋㅋㅋ

짤막한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호텔 소노캄 여수
처음엔 무슨 무역회사 건물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입장료도 없고 너무 좋아서 여수 주민들은 가볍게 가기도 좋을 것 같은 섬 오동도 방문 후기였습니당~!

061-659-1819

https://www.yeosu.go.kr/tour/travel/10tour/odongdo

내돈내산 ) 이 글은 내돈주고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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