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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기록

[서울 평창] 계곡이 흐르는 스케일 다른 카페, 더 피아노

by 한아v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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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기 전에 다녀왔던 카페 리뷰를 이제서야 합니다,, 하핫

평창동에 위치한 카페 더 피아노에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카페였는데 아는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카페더라구요.

그냥 외관에서 봤을 땐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나보다~ 하고 안에 들어왔는데 무슨 공연장같이 꾸며놓았더라구요!

심지어 한쪽 벽면은 아예 없는 채로 계곡이 흐르고 ㅋㅋㅋㅋ

건물은 그냥 껍데기일 뿐이었어..

윗층에는 악기가 있는 걸 보니 가끔 라이브 공연도 하는 듯 해요.

저는 일요일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답니다.

테이블과 가구도 조금 독특했어요.

감각적인 원목 테이블과 소파 베드 등을 두어서 형식적이지 않은 인테리어를 완성시켰더라구요.

 

커피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좀 사악했어요.

제가 결제한 게 아니라 몰랐는데 커피 한잔에 만원이 훌쩍 ㅋㅋㅋㅋ 깜짝 놀랐는데 와우....

입장료다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 하지만 전시도 아니고 흠...

아무튼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을까 했는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에 일행이 음료를 기다렸다 받아서 오기로 하고 저는 자리를 잡으러 올라갔어요.

계곡같은 바위를 계단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푸릇한 언덕에 액자처럼 꾸며놓았는데 영어 문구가 써있길래 읽어보았더니

구만 좀 처다 봐 줄래~

혼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윗쪽으로 올라와서 보는 카페의 전경은 또 색달랐어요.

테이블도 엄~~~청 많아서 사람들이 몰려도 자리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더라구요.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보다는 어른들이 많다 했더니 같은 이유로 노키즈존이라고 합니다.

13살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 불가에요 ㅠ_ㅠ

보시다시피 계단이 좀 많아요 ㅋㄷ

조심조심 올라가서 자리를 잡도록 해요.

계곡처럼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데 어디서 흘러오는 물인지 의아했어요.

아랫쪽은 이렇게 맑게 고여있고 엄청 공기가 차서 추울 정도였답니다.

윗쪽에는 이렇게 노천 카페처럼 테이블이 가득가득 해요.

제일 인기가 많았던 자리는 전망대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미니 수영장과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였어요.

마침 운좋게도 제가 갔을 때 딱 한 팀이 일어나시길래 냉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용 :)

카페 피아노의 시그니처를 물어보니 아인슈패너같은 아이리쉬 크림 라떼라고 하길래 먹어보려고 도전~

보기에 달달해보이는데 조금 덜달게 해달라고 해서 그런지 먹을 만 했어요 ㅎㅎ 가격은 16,000원..

주민들만 5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주차할 곳도 없어서 주차를 위해 주변을 세바퀴는 돈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앞으로 뻥 뚫린 북한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맛이란-

더피아노의 커피값은 자릿값 뷰값이네요..

산을 훼손시키지않고 그대로 얹어서 만든 것 같은 카페 내부

사유지라고 해요.

역시 드라마에서 나오는 평창동 클라쓰

저녁 먹기 전에 방문했던 터라 5시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뷰를 보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금방 시간이 흘러서 클로징 시간이 다가왔어요.

저희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나가기 전, 이미 사람들이 빠져나간 카페를 둘러보며 나갔답니다.

동네가 주택단지다보니 저녁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일찍 종료를 하는 것 같았어요.

차가 없거나 주민이 아니라면 방문하기 어려운 평창동 카페 더 피아노 😂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02-395-2480

월~일 11:00 - 19:00 /수요일 휴무

무선 인터넷

 

http://www.instagram.com/thepiano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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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남의 돈 주고 사먹고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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