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신림 우삼겹맛집 서울갈비
보라매공원에서 꽃구경을 하고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방문한 신림 서울갈비집은 예상외의 인기로 운이 좋게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와 호기심이 높았는지, 저 역시 이곳에서의 식사를 기대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서울갈비집에 발을 들인 순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이 우리를 눈여겨 본 것일까, 당장 앞에 대기팀이 없었다.
신속한 안내로 바로 자리에 앉게 되었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가장 안쪽 자리에 앉았다.
한눈에 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기대되는 서울갈비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까지 오픈런을 하시는건지???
메뉴판을 살펴보다 우삼겹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한쪽 벽면에는 앞치마가 엄청 많이 준비돼 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빨간 소스는 서울갈비의 특제 소스
고기는 이미 양념이 된 상태로 제공되었다.
고기를 구울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구워먹는 것보다 적당량을 계속해서 구워 먹는 것이 맛있는 팁이라고 한다.
한참 고기를 굽고 있는데 식사로 주문한 된장찌개와 공기밥이 나왔다.
나의 내돈내산 후기로는 그렇게까지 줄서서 먹을 맛은 아니다...?
기대를 너무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냄새에 민감한 나에게는 처음에 거부감이 살짝 들어 놀랐다.
그래도 먹다보니 익숙해지기도 했고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야무지게 클리어 하긴 함!
특히 내가 고기에 진심이라 그런지 바깥 웨이팅 상태에 대해 물음표가 있는 상태로 먹었던 경험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면서도 야외에 서 있는 대기팀이 눈에 띄었다.
운이 좋아서 대기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뒤에 오시는 분들은 조금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서울갈비집은 가성비가 높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서, 특히나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다만, 고기의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소스를 많이 찍어먹어야 한다는 점 참고하셔야 할 것 같다.
02-885-7610
월-일 12:00~23:30